방송·연예 전문 콘텐츠업체인 TV넷이 대대적인 증자를 통해 디지털 방송사업에 진출한다.
TV넷(대표 이규동 http://www.tvnet.co.kr)은 최근 벤처 캐피털 및 은행 등 투자자들로부터 총 230억원의 자본을 유치, 총 320억원 규모로 증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TV넷이 확보한 증자 금액은 140억원이며 나머지 90억원은 4월초 납입 완료될 예정이다
TV넷은 이번 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홍콩 스타TV의 한국 법인인 채널V코리아와 국내 위성방송사업자인 「EBNET」에 자본을 투자하는 한편, 위성방송용 프로그램 제작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TV넷의 이규동 사장은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는 다매체 시대에는 양질의 콘텐츠 확보가 관건』이라며 『기존 지상파방송, 케이블TV, 위성방송, 인터넷방송을 아우르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도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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