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엔터테인먼트업체인 D3C(대표 서주영)가 일본 만화출판시장의 30%를 점유한 고덴샤와 콘텐츠계약을 맺고 다음주부터 일본작가의 만화작품을 온라인 서비스한다.
이 회사는 미스터 초밥왕, 굿키스 등 국내 만화 애호가에게 익숙한 일본만화 단행본 1000여권을 온라인을 통해 게재하는 한편 향후 2년간 출판될 고덴샤 만화콘텐츠의 인터넷서비스권도 독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춘물, SF물, 성인물 등 D3C가 제공하는 각종 일본만화 콘텐츠는 오락성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국내 만화작품이 주력인 여타 만화웹진 서비스업체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올들어 국내 인터넷 만화시장은 만화웹진 10여종이 신설되고 음성더빙과 동영상 효과가 첨부된 신종 만화서비스가 등장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타고 있으나 콘텐츠의 다양성면에서는 여전히 오프라인 만화시장에 열세를 보여왔다.
D3C의 서주영 사장은 『이미 국내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만화가 인터넷상에서도 정식 서비스됨에 따라 인터넷만화업계의 콘텐츠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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