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리, 바이로봇2000 프로페셔널 등 신제품 발표

컴퓨터바이러스백신 개발 및 인터넷보안 솔루션 업체인 하우리(대표 권석철 http://www.hauri.co.kr)가 「바이로봇2000 프로페셔널」 등 백신 신제품을 발표했다.

하우리는 30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제품 및 2000년 사업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바이로봇2000 프로페셔널과 리눅스·유닉스용 백신, 백신관리 솔루션,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 등 올해 주력으로 공급하게 될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에 발표된 바이로봇2000 프로페셔널은 MS의 새로운 운용체계(OS)인 윈도2000 프로페셔널과 윈도 95·98·NT 워크스테이션 등 기존 OS에서 작동하는 신형 백신으로 최근 전자우편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 확산 추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자우편 감시와 전자우편 프록시 검사 기능을 갖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 매크로 바이러스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진단·치료 전용엔진인 매크로봇 엔진의 성능이 강화됐으며 「랭귀지 팩」을 설치하면 영어 등 다른 언어도 지원한다.

하우리는 이번 발표회에서 유닉스·리눅스 서버용 백신인 「바이로봇 포 유닉스/리눅스 서버」와 백신 프로그램 관리 솔루션인 「바이로봇 매니지먼트서버」,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인 「데이터메딕」도 함께 선보임으로써 다양한 제품군을 통한 시장확대 의지를 나타냈다.

하우리의 권석철 대표는 『그동안 클라이언트용 제품만을 가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이 좁았으나 이제는 다양한 서버용 제품군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전사적 규모의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한 방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신제품을 중심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하우리는 지난해 CIH바이러스를 치료하는 기술을 탑재한 「바이로봇 포 윈도95/98」을 출시해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행정전산망용 소프트웨어 공급과 이번에 발표되는 다양한 서버용 제품군 보급으로 통해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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