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광고탑이나 간판 등 옥외광고물이 인터넷상의 3차원 가상공간으로 이동중이다.
엣드림, 하이테크미디어 등 VR전문업체는 최근 3차원 가상도시의 건물, 거리에 옥외광고물을 설치해주는 신종 VR광고 영업준비에 한창이다.
이 VR광고는 도심지에서 흔히 접하는 옥외광고물을 3차원 가상공간에 그대로 재현한 개념이며 네티즌 대부분이 무심코 지나치는 2D방식 배너광고에 비해 훨씬 자연스러운 홍보효과를 갖는다.
즉 네티즌이 가상도시를 돌아다니면서 현수막이나 광고탑, 각종 간판에 저절로 노출되는 광고기법이기 때문에 사실상 사이버공간에도 별도의 옥외광고시장이 생겨난 셈이다.
엣드림(대표 이우석)은 29일 광고대행업체인 한일정보통신(대표 정인식)과 제휴를 맺고 다음주 오픈할 자사 3차원 가상도시 「와라와라(http://www.warawara.net)」에서 선보일 VR옥외광고서비스를 공개했다.
현재 엣드림은 가상도시내에 일반 광고탑은 물론 동영상구현이 가능한 VR전광판기술도 개발완료한 상태며 다음달부터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VR광고수주에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하이테크미디어(대표 윤봉수)는 다음달 오픈하는 자사의 가상커뮤니티서비스 「사이드림(http://www.cydream.com)」, 오즈인터미디어(대표 오동진)는 「카페9(http://www.cafe9.com)」의 주요 수익원으로 VR옥외광고를 기획하고 있다.
이처럼 2D배너광고가 독점해온 인터넷광고시장에 3차원 VR옥외광고가 등장함에 따라 광고비 산정방식이나 광고전문용어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광고전문업체 한일정보통신의 한 관계자는 『3D인터넷서비스 확산에 따라 VR옥외광고가 온라인광고시장의 새로운 분야로 자리잡을 것』이라면서 『기존 옥외광고시장처럼 가상도시내의 유동인구, 광고판위치에 따라 VR광고비를 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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