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인 한국사이버피아(대표 김재호)가 전국의 실물 상점을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묶어 이를 사이버 공간에 옮겨 놓은 사이버 종합 쇼핑몰(http://www.citimall.co.kr)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사이버피아는 이를 위해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대 도시에 종합 쇼핑몰을 구축하고 이를 시티몰이라는 단일 도메인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각각의 지역 시티몰은 독립적으로 운영하지만 홍보·광고·마케팅은 공동으로 펼치게 된다.
특히 사이버피아는 자체에서 개발한 전자상거래 구축 솔루션인 「i숍 2000 노바」를 이용해 제품정보와 구매, 결제 상황을 고객이 실시간으로 영상이나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 서버 분산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 접속 속도가 떨어지고 끊어지는 현상도 해결할 계획이다.
김재호 사장은 『각 지역 사업자가 공동으로 투자해 수익을 배분하기 때문에 투자금을 줄일 수 있고 규모면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올 연말까지 500여개 업체를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티몰 사이트는 오는 6월경에 오픈할 예정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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