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적인 해킹, 바이러스, 전자우편 폭탄 등 사이버 테러와 관련한 내용을 상담해 주는 정보보호 전문 서비스가 오는 4월말부터 시작된다.
한국정보보호센터(원장 이철수)는 기존 해킹과 바이러스 대응 업무를 확장한 사이버테러상담센터를 다음달 말까지 설립하고 서비스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사이버테러상담센터는 전화번호 118번을 통해 해킹, 바이러스, 전자우편 폭탄과 관련한 내용을 전문으로 상담해 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국가정보원·검찰청·경찰청 등과 공조체제를 갖추고 필요할 때 사이버 범죄 수사에도 도움을 준다.
정보보호센터 박정현 선임연구원은 『다음달 8일까지 전문 컨설턴트를 포함, 32명으로 센터 인원을 구성하고 늦어도 4월 말에는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사이버테러 전화·전자우편·팩스 등 상담 자문, 사이버테러 온라인 원격 및 현장 자문, 사이버테러 대응기술 개발 등 3가지 업무를 중심으로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테러 상담 자문 컨설턴트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8일까지 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3488-4115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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