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7년 연속 세계 메모리반도체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반도체 관련 전문 조사기관인 데이터퀘스트(DQ)가 28일 발표한 99년 세계 반도체업계 제품별 매출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메모리 매출 59억7000만달러로 지난 98년 대비 62% 성장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D램 반도체 분야에서 8년 연속 1위를 지켰으며 44억6400만달러의 매출로 2위에 오른 현대전자와 함께 세계시장 점유율 40%를 기록해 D램시장에서 한국업체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 삼성전자는 휴대형 단말기 및 PC 서버용 주요 메모리인 S램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도 9억66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 NEC와 IBM 등을 누르고 21.7%의 시장 점유율로 5년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이 회사는 이밖에 휴대형 메모리반도체로 급부상한 플래시메모리 분야에서도 세계 톱10에 진입한 지 1년만에 175%로 성장한 2억2900만달러를 기록해 8위로 도약했다.
한편 데이터퀘스트는 지난해 메모리반도체시장이 98년 대비 D램 46.4%, S램 21.7%, 플래시메모리 71% 성장하면서 총 353억달러의 규모를 형성했으며 올해에는 34% 성장한 43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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