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87%는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의 개념에 대해 알고 있으며 75%는 현재 오프라인 구매·판매 방식에서 인터넷을 통한 구매·판매방식인 B2B 전자상거래로 바꿀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B2B 전자상거래 참여시 가장 큰 혜택을 기대하는 분야는 신 유통망·판로확대(46%), 원가절감(32%), 거래투명성 확보(12%), 부품표준화 촉진(4.3%) 순으로 조사됐다.
B2B 전자상거래 업체인 인더스트레이더(대표 이면희 http://www.industrader.com)가 최근 기업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B2B 전자상거래에 관한 설문 조사결과 응답자의 41%는 오프라인 거래방식에서 앞으로 B2B 전자상거래로 바꿀 계획이 있으며 34%는 검토중이라고 밝혀 B2B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구매·판매방식의 경우 조사 대상업체의 45%가 오프라인 거래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온라인 전자거래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은 10%, 온·오프라인 혼합 거래방식이 4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B2B 전자상거래 활성화 시기에 대해서는 1년 후 (49%), 2년 후(27%), 6개월 후 (16.3%), 3년 후(7%) 순으로 나타나 늦어도 1년 뒤에는 기업의 구매 및 판매관행이 B2B 전자상거래로 옮아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B2B 전자상거래 시장참여 방식은 B2B 거래시스템을 구축한 사이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응답이 66%로 가장 많았으며 자사만의 구매 사이트 구축, 판매 사이트 구축은 각각 13.6%, 솔루션만 제공받고 싶다는 응답은 6.8%에 그쳤다.
B2B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의 선결조건으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개발(45%)을 가장 먼저 꼽았으며 최고 경영자의 인식 확산(25.8%),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23.7%), 대기업의 참여(5.4%) 등도 선결조건으로 꼽았다.
한편 전자상거래 시장의 보완부문으로는 대금결제 보안이 54%로 가장 많았고 기업정보 누출 우려(26%), 기존 거래업체와의 관계(11.2%) 등을 꼽았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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