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엔터테인먼트·베어엔터테인먼트·우성시네마 등 프로테이프 중견 3사가 인터넷 영화관, VOD, DVD타이틀 등의 사업에 속속 진출하면서 디지털 영상산업을 주도하는 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프로테이프 3사는 인터넷 영화관, VOD, DVD타이틀 사업 등 디지털 영상분야의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새롬엔터테인먼트(대표 이정수 http://www.saeroment.co.kr)는 인터넷 상영관, VOD, DVD타이틀 등 최근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영상분야 3개 부문에 모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 동아방송대학과 기술협력을 통해 인터넷 상영관인 「인터무비(http://www.intermovie.co.kr)」를 개통했으며 체인점인 「마기클럽」을 통해 비디오방을 활용한 VOD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이 회사는 DVD 타이틀 제작 및 유통사인 비트윈(대표 권오현)과 제휴, DVD타이틀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첫 출시작은 「성원」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어엔터테인먼트(대표 허대영)는 VOD와 DVD타이틀 출시계획을 확정했다. 「마기클럽」을 통해 올해 개봉 예정작을 선보일 계획인 이 회사는 비트윈과 공동으로 DVD타이틀 사업도 적극 모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베어는 모든 판권을 비트윈측에 넘기기보다는 타이틀 베이스로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다음달 자체 홈페이지 구축과 함께 검토했던 인터넷 영화관 서비스 계획은 홈페이지 구축 완료 이후로 연기키로 했다.
지난해 인터넷 영화관 서비스업체인 엔스크린에 지분을 참여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온 우성시네마(대표 이장혁)도 스펙트럼디브이·비트윈 등과 협력, DVD타이틀 및 VOD사업 참여를 서두르고 있다.
이같은 3사의 움직임에 대해 업계는 『디지털 영상산업 중 핵심으로 꼽히는 DVD 및 인터넷방송 사업 등을 이들이 전향적으로 이끌어감에 따라 향후 시장판도는 3사에 의해 재편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면서 『특히 온라인사업을 염두에 둔 이같은 사업다각화는 프로테이프 사업 추진에 있어 시너지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7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8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9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