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양정보통신(대표 조소언 http://www.yuyang.co.kr)은 지난해 신세기통신에 CDMA 광중계기 1000여대를 납품한 데 이어 하나로통신에는 무선가입자망(WLL) 중계기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중계기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토대로 차세대 중계기를 개발, 중계기 전문업체로서의 명성을 지켜간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중국 수출용 GSM 광중계기의 개발을 완료하고 홍콩 서비스 사업자와 상담을 벌이고 있으며 개발이 끝난 초소형 옥내용 PICO 중계기의 필드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PICO 중계기는 단말장치와 기지국제어기 사이에서 각종 채널의 정합기능을 수행하는 장비로 W-CDMA는 물론 IMT2000에 적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최대 12대의 원격장비를 지원할 수 있는 멀티드롭형 광중계기도 개발, 시험중이다.
IMT2000관련 장비부문에서는 IMT2000 기지국 및 중계기용 믹서, VCP, 위상고정루프(PLL) 등의 일체형 모듈을 개발중이다. 이 모듈은 중계장치 및 각종 통신장비에 이용되고 각 장비의 필터링 특성을 향상시키는 기능을 수행하며 로컬 오실레이터와 PLL 방식을 사용하므로 안정도 및 감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IMT2000용 30W·50W급 광대역 고출력 LPA 모듈과 HPA 모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신세계통신 납품을 목적으로 IS-95C 규격의 광중계기, BWLL 사업자용 광중계기 등도 개발중이다.
유양정보통신은 우선 IMT2000 전송장비에 필수적인 LPA 등 RF 모듈 개발에 연구력을 집중한 후 연말께 IMT2000 사업자가 최종 선정되는 대로 광중계기 개발에 착수해 내년부터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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