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보통신(대표 최상순 http://www.hanwhatel.co.kr)은 지난 98년부터 한국통신과 공동으로 1년 2개월간 총 6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방식의 IMT2000 시스템을 개발했다.
두 회사는 한국통신에서 WCDMA모뎀 칩과 RF부품을, 한화/정보통신이 기지국, 단말기, 기지국제어기 및 교환기 등 시스템 일체와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성과를 지난 98년 8월 「IMT2000시스템 시연회」를 통해 보여준 바 있다.
98년 개발된 동기방식 IMT2000시스템은 10㎒대 WCDMA방식을 사용해 셀룰러·PCS 등 기존의 시스템보다 10배 이상 빠른 144Kbps의 전송속도를 실현했다.
이 회사는 또 미래형 교환기라 할 수 있는 ATM(Asynchronous Transfer Mode) 교환기를 개발, 적용해 다양한 전송속도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한 장의 카드만 있으면 전세계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도록 로밍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입자 식별장치 UIM(User Identify Module)카드를 함께 개발했다.
이 회사는 동기식 시험시스템(COSMOSⅠ)에 이어 98년 12월 비동기방식의 시험시스템(COSMOSⅡ) 개발에도 성공, 한국통신에 납품 완료했다. 또 IMT2000의 핵심인 비동기식 WCDMA모뎀 칩과 RF부를 자체 개발, 상용화 전망을 한층 높였다.
한화는 한솔엠닷컴과 IMT2000기술협력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IMT2000 핵심망분야와 단말기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인력 배치를 완료하고 개발을 추진중이며, RAN(Radio Access Network)을 비롯한 기타 분야에서 국내외 선진업체와 기술제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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