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장 이기준 http://www.snu.ac.kr)가 졸업생과 기업체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의 실효성을 조사, 교과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교육과정 「리콜」에 나선다.
서울대는 최근 5년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대학교육이 사회에서 어느 정도 활용되고 있는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 교육과정 개편안에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한양대가 7대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서울대도 주요 기업체를 대상으로 졸업생들의 업무수행능력·기업체 요구사항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2001학년 교과과정 개편작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서울대는 이달초 공과대 전기공학부의 최근 25년간 졸업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문지식·적용 능력·데이터 분석 능력·실험 수행 능력·시사지식 등 11가지 항목에 대해 이들 항목이 직장에서 가지는 중요도와 대학교육의 충실도 및 만족도 등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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