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축구게임기 개발업체인 로커(대표 이정학)는 한국종합기술금융(KTB)으로부터 10억원, 산은캐피털로부터 7억원을 유치하는 등 국내외 기업과 엔젤 등을 통해 최고 30배의 프리미엄을 받고 지분 참여형식으로 총 47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로커는 또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프랑스 최대의 게임회사인 인포그램과 인스코의 지주회사인 인터액티브플레이로부터 2억원을 유치했다.
인스코는 인터액티브플레이가 아케이드게임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로커는 로봇축구 게임기가 완성될 경우 한국과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에서 인스코가 이 게임기의 유통을 담당하도록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커는 이에 따라 인스코에 로봇축구 게임기 제조원가의 25%를 마진으로 받고 이와 별도로 총 판매액의 5%를 로열티로 지급받게 된다.
작년 말 자본금 5억원으로 설립한 로커는 현재 10여명의 개발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개발진들과 산학협동 방식으로 로봇축구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로커는 올 상반기 중 한 사람이 1대의 선수 로봇을 조작하면서 2 대 2로 시합을 할 수 있는 축구 게임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올 연말에는 한 사람이 여러 대의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다개체 제어방식」의 축구 게임기를 개발,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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