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우주개발전문위원회(위원장 한정길 과학기술부 차관)는 24일 오후 과기부 회의실에서 정통·국방·산자부 실무국장 및 민간위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회의를 열고, 올해 우주개발사업에 774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우주기술개발사업계획 등 4건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중 △다목적실용위성 2호 개발사업 480억원 △과학위성 1호 개발사업에 21억6000만원 △3단형 과학로켓사업에 226억원 △우주센터사업에 10억원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우주개발전문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각각 위원장 1인을 포함, 20인으로 구성된 위성체소위원회·발사체소위원회·위성활용소위원회 등 3개의 분야별 소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또 우주센터사업의 본격 착수를 위해 우주센터사업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으며 국내 위성수요를 반영, 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을 보완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 아리랑 1호가 보내오는 영상자료의 배포 우선순위, 보안문제, 판매가격 등에 관한 「아리랑 1호 영상자료 보급규정」을 제정·시행토록 하고, 아리랑 1호 영상자료의 국가 공공기관에 대한 배포는 항공우주연구소가 수행하고 상업적 활용기관과 해외기관에 대한 배포판매는 항공우주산업이 맡도록 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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