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열풍 속에서도 정보통신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환경부문 벤처기업들의 협회가 이달 말 출범한다. 특히 현직 관료들의 벤처기업행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전직 차관이 이 협회의 회장을 맡을 전망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환경벤처협회(KEVA)는 오는 28일 오후 환경관리공단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환경벤처협회 창립준비위원회 측은 출범을 앞두고 김형철 환경부 전 차관(초당대 초빙교수)에게 회장직을 제의했다. 김 전 차관은 이에 대해 『평소 환경 벤처기업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협회장 제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내락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전 차관은 이번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현재 환경벤처협회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정엔지니어링과 환경비전21 등 60여개사로 향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협회는 총 2억원 가량의 출연금을 모집하고 환경부에 사단법인 등록을 신청한 뒤 오는 5월 초 공식 창립식도 가질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7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8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9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