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열풍 속에서도 정보통신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돼 온 환경부문 벤처기업들의 협회가 이달 말 출범한다. 특히 현직 관료들의 벤처기업행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전직 차관이 이 협회의 회장을 맡을 전망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환경벤처협회(KEVA)는 오는 28일 오후 환경관리공단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환경벤처협회 창립준비위원회 측은 출범을 앞두고 김형철 환경부 전 차관(초당대 초빙교수)에게 회장직을 제의했다. 김 전 차관은 이에 대해 『평소 환경 벤처기업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협회장 제의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내락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전 차관은 이번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현재 환경벤처협회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정엔지니어링과 환경비전21 등 60여개사로 향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협회는 총 2억원 가량의 출연금을 모집하고 환경부에 사단법인 등록을 신청한 뒤 오는 5월 초 공식 창립식도 가질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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