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가 사무처 직원들에 대한 인사를 단행함에 따라 그동안 임시조직 형태로 운영되던 사무처 조직이 정상 가동에 들어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사무처 직원 인사로 방송위가 바로 정상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부 직원들의 인사 문제로 방송위는 아직 어수선한 분위기다.
새로 확정된 방송위원회 사무처 조직은 크게 △기획관리실 △심의평가실 △정책국 △행정국 △시청자국 등 2실 3국 체제로 운영되며 공보팀과 감사팀을 별도로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광주·대구·대전에 지역사무소가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일단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외부충원없이 기존의 방송위와 종합유선방송위 직원들이 사무처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초 외부에서 낙하산식으로 공무원이나 정당 관계자들이 내려올 것으로 우려됐으나 아같은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방송위원회 사무처 정원은 173명선에서 결정됐다. 당초 기획예산처에서 100명선을 거론해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결국 양 사무처 직원의 인원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준에서 정원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방송위는 공채 등을 통해 20명선의 직원을 선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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