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요람이자 벤처기업 집적단지에 집적해 있는 테헤란밸리에 정보통신 전문대학원이 설립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21세기 지식정보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핵심기술 인력과 벤처기업가를 중점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현재 정보통신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테헤란로 인근지역에 정보통신 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보통신부의 이 같은 계획은 미국 내 벤처기업 요람인 실리콘밸리와 벤처기업가 양성소로 급부상한 스탠포드 대학의 상호 협력관계를 모델케이스로 한 것으로 이를 통해 우수 IT 인력 및 벤처기업가를 양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테헤란밸리에 설립되는 정보통신 대학원은 보편적 개념의 일반 대학이나 대학원과 달리 현장성을 강화한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테헤란밸리 정보통신 대학원은 산업현장에 근접함으로써 기술추세 및 시장수요에 맞는 전문화한 IT 교육이 가능할 것이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 산업현장 인력의 재교육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보통신부는 이와 관련 이달 중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4월 중 민관공동의 설립추진단을 구성한 후 6월 말까지는 교육부에 테헤란밸리 정보통신 대학원 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정보통신부는 테헤란밸리 정보통신 대학원과 관련 정부와 벤처기업, 또는 정보통신계 대기업이 공동출연해 설립하는 방안과 대전에 위치한 정보통신대학교 대학원이나 일반 대학원의 분교를 테헤란밸리에 유치하는 방안을 비교검토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설립규모는 급변하는 정보통신 기술 추세 및 시장 수요를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소규모 형태의 정보통신 대학원을 테헤란밸리에 설립하거나 유치하는 방안을 중점 검토키로 했으며 정보기술공학부나 정보기술경영학부 등 핵심기술 인력과 벤처기업가 양성을 기본축으로 한 전공과정을 두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특히 테헤란밸리 정보통신 대학원은 기존 대학원과 달리 학사제도나 우수교원학보, 인턴십과정 등에서 특성화 전략을 강구한다는 방침으로 이를 위해 교육부에 대학설립 기준의 완화를 요구키로 했다.
<조시룡기자 s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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