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반협회는 21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29차 정기총회를 갖고 박경춘 아세아레코드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또 김광환 케이씨하모니 사장과 김효일 동아기획 사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전체 이사진 12명 중 유임된 3명을 제외한 9명을 새로 뽑았다. 임정수 전임 회장은 명예 회장으로 추대됐다.
회원사들은 이날 △상설 단속반을 30명으로 늘리는 등 불법음반 단속을 강력히 추진하고 △저작인접권 보호를 위한 저작인접권 등록제의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결의하는 한편 총 3억8731만원의 2000년 사업계획을 확정, 통과시켰다.
박경춘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의 인화 단결과 권익 보호에 앞장서며 사무국 조직을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에 걸맞게 확대·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사 및 집행부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사>△우한호(신라음반 대표) △이의종(서울음반 대표) △박남성(도레미레코드 대표·신) △유재학(대영에이앤브이 대표·신) △이관철(LKC 사장·신) △이한우(펜에스 대표·신) △변두섭(예당음향대표) △정문교(신나라뮤직 대표·신) △성춘식(한소리레코드 대표·신) △정은수(웅진미디어 대표·신) △장고웅(신촌뮤직 대표·신) △이창주(리치컴 대표·신) <감사>△남기륜(유니버설레코드 대표)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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