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번씩 주식을 사고파는 데이트레이더들은 지난해 이후 코스닥시장의 벤처업종에서 가장 큰 수익을 올렸지만 역시 그만큼의 위험도 감수해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벤처업종에 주로 투자했던 사람들은 장기 수익률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스닥증권시장(대표 강정호)은 지난해초부터 최근까지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KOSPI)와 코스닥종합지수, 코스닥벤처업종지수를 대상으로 기간별 지수변동성을 분석한 결과 일일 장중최고지수와 최저지수간 격차가 코스닥벤처업종지수가 가장 높은 4.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KOSPI가 3.26%, 코스닥종합지수가 3.89%에 그쳐 벤처업종에 비해서는 일일 지수변동성이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장중 지수격차가 5%이상 크게 벌어진 날이 KOSPI는 2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69일에 각각 머문 대신 벤처업종지수는 무려 109일에 달해 데이트레이더들이 적지 않은 위험도 감수해야 했다.
또 같은 기간중 일별 지수등락률에서는 KOSPI가 하루 평균 0.16%, 코스닥종합지수가 0.48% 각각 상승한 대신 벤처업종지수는 0.87%의 상승률을 보여 장기수익률도 월등하게 나타났다. 한편 이 기간동안 세가지 지수 모두 장마감시점과 비교해 장중최고지수의 하락률보다 장중최저지수의 상승률이 높게 드러나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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