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대표 오상수)이 국내 5위 인터넷포털서비스 업체인 네이버(대표 이해진)와의 합병선언에 힘입어 16일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로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새롬기술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설이 무산되면서 지난 나흘간 주가가 내리 추락했지만 이날은 분위기를 급반전시켜 11만7000원대로 회복됐다.
그러나 합병이라는 호재가 주식시장에서 그리 오랫동안 힘을 발휘하지는 못할 것이란 의견이 적지 않다. 한화증권 이성재 과장은 『현재 국내 금리가 10%를 웃돌고 미국 나스닥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등 시장 전반적인 분위기가 좋지 않다』면서 『특히 현재 시장 수급상황이 호전되지 않는한 새롬기술의 합병 재료는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합병사실이 알려진 이날 오전장에 새롬기술 주가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치다 오후장 들어서도 급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매물이 쏟아지는 등 개인의 불안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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