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올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도입해 임원에게 전체 주식의 1%를 배정키로 했다. 또 이사회의 내부자금거래 승인한도를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사외이사를 6명에서 7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6일 삼성생명빌딩 1층 씨넥스홀에서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정관 변경안과 2000년 사업계획을 통과시켰다.
삼성전자는 이날 주총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올해중 임원들에게 전체 주식의 1%인 150만주를 부여키로 결의했다.
삼성전자는 이사회 멤버 21명 중 사외이사를 7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황재성 김&장법무법인 고문(국제심판원 비상임 심판관)과 일본 반도체 장비회사인 「머티리얼재팬」 데츠오 이와사키 회장, 임성락 감사(국은투신 사장) 등을 사외이사에 새로 선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26조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 창사이래 최대규모를 나타냈으며 내수 2조4000억원, 수출 17조2000억원, 순이익 3조1700억원 등을 각각 달성했다고 주총에 보고했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선진국 기업수준 10%를 넘는 12%를 달성했으며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85%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난 98년과 비교해 230% 올랐고 시가총액은 304% 증가했다.
이날 주총에는 삼성전자에 대해 장부열람권과 사외이사 추천권 등을 요구해온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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