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 TV 하이라이트

◇좋은 나라 운동본부(KBS1 밤 7시 35분)

「21세기 전통문화 체험」편. 이번주 주인공은 한국을 배우고 싶어서 찾아온 서강대 아카데미 학생 리차드. 그는 우리나라의 무형 문화재 중 하나인 줄타기를 배워본다. 「Welcome to Korea」편. 이번주 주인공은 외국인을 목적지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준 면세점 수위아저씨를 찾아나선다. 「최재원의 양심추적」편. 택시들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파헤친다. 택시의 승차거부, 합승요구, 바가지 요금 등으로 얼룩진 우리의 택시 교통문화에 대해 고발한다.

◇행진(SBS 밤 6시 45분)

이른 아침 기지개를 켜던 창환과 진성은 서로를 보고 누구냐며 놀라고, 영범 역시 진성을 보고 할말을 잃는다. 진성은 새로운 상품을 써보고 품평을 올리는 사업이라며, 틈만 나면 영범에게 투자하라고 매달린다. 그리고 당분간 신세 좀 지자고 한다. 진성의 넉살에 할말을 잃은 영범과 창환.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창환은 엉망진창인 집안을 보고 놀라는데…. 한편 영범의 집을 찾은 정은은 팩을 한 진성을 보고 놀라 소리지르고, 결국 영범이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진성에게 은근히 나가달라고 한다.

◇시네마 천국(EBS 밤 10시)

「첫번째 이야기」편. 로제 바댕의 죽음을 계기로 브리지트 바르도, 제인 폰다, 그리고 카트린 드뇌브의 삶과 독특한 페르소나를 함께 소개한다. 「두번째 이야기」편. 오는 26일에 개최되는 「제7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미리 만나본다. 주요 부분 수상 후보작들을 만나보고 결과를 미리 예상해본다. 지난해 개봉된 미국영화 중 최고의 화제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본다.

∼∼채널 톱

MBC 스페셜 「선동열」(MBC 밤 9시 55분)

국보급 투수, 국민 투수, 무등산 폭격기, 나고야의 태양, 나고야의 수호신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녔던 선동열. 그가 99년 11월 22일 선수생활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봉화대기 1회전에서 경기고를 노히트 노런으로 물리친 것이 광주일고 재학 때인 80년. 여드름 송송한 얼굴로 등장한 그는 이후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로 국내 야구무대를 평정해 나갔다. 그 후 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85년부터 95년까지 해태타이거즈의 간판투수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국내 최고의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에는 더 이상 대적할 타자가 없었기에 그는 96년 일본으로 건너간다. 첫해 일본타자들에게 무참하게 두들겨 맞았던 그는 이듬해인 97년부터 내리 3년 30세이브를 따내면서 「나고야의 태양」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그는 은퇴를 결심했다. 평소 그는 「정상에 있을 때 물러나겠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한국 야구사의 한 획을 그은 선동열의 야구인생, 한국 야구의 일본진출 교두보 역할을 한 그의 활약상과 한국 야구사, 일본 야구사에 남긴 그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날마다 행복해(MBC 밤 8시 25분)

유정과 준제가 다정하게 앉아 동석의 공부를 봐 주는 모습을 본 홍산댁은 흐뭇해서 가슴이 뭉클해진다. 염치없는 마음에 홍산댁은 유정의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안방으로 유정을 불러 며칠전 일을 사과하며 동석이에게 잘 해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듣고 있던 유정도 앞으로는 화가 나면 왜 화가 났는지 말해 달라고 부탁하고, 모처럼 사이좋은 고부간의 모습에 준제는 흐뭇해하고 영문을 모르는 애옥은 무슨 일이냐고 준제에게 묻는다. 금희를 만난 훈제는 자기를 사랑하느냐고 묻고, 장여사가 아프다는 말에 나사장은 과일 바구니를 들고 장여사 집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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