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 알고리듬을 구현하고 인증시스템을 적용한 디지털 워터마킹 기술이 개발됐다.
컨텐츠코리아(대표 이영아 http://www.contents.co.kr)는 15일 차세대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기술인 워터마킹 기술을 개발, 조만간 상용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 워터마킹 기술은 기존에 선보인 순수한 워터마크 삽입기술에 비해 한단계 발전된 형태』라며 『워터마크 자체에 암호와 알고리듬을 구현함과 동시에 콘텐츠 복제시 인증시스템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인증시스템을 통해 워터마크에 콘텐츠 소유권자인 개인의 정보, 즉 인증자의 시스템 ID와 발행 일시를 삽입하면 바로 인터넷 상에서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다.
워터마킹은 화폐의 위·변조를 막기 위해 젖은 상태에서 인쇄를 한다는 데서 유래된 용어로 전자문서가 부분적으로 위·변조되더라도 원본의 출처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인터넷의 DNA 검사로 불리는 차세대 온라인 멀티미디어 저작권 보호기술이다.
이 기술은 인터넷상에서 온라인 티켓이나 각종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한편 디지털 저작권 보호에도 강력한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컨텐츠코리아 이영아 대표는 『현재 국내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업체들과 판매 계약을 추진중』이라며 『앞으로 국내 오디오·비디오 등 콘텐츠 저작권 보호시스템 시장 선점과 함께 미국·일본 등 해외로 활동 무대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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