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로 전락한 구형 486급 PC를 초고속 인터넷통신이 가능한 인터넷 PC로 전환,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됐다.
닉스전자(대표 임호순)는 윈도95 프로그램만 장착되어 있으면 구형 486급 PC라도 초고속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사이넷 네트워크팩」을 최근 개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1초당 최대 20Mbps의 초고속 인터넷 전송속도를 수용할 수 있는 초고속인터넷 공유프로그램 「사이넷」을 사용해 공인된 IP(Internet Protocol) 하나로 486급 PC를 2대에서 최대 26대까지 상호 네트워크로 연결, 외부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인터넷통신기술을 응용한 것이다.
PC마다 네트워크카드(NIC)를 장착하고 무선 또는 유선 UTP케이블로 네트워크를 구성한 후 초고속인터넷 공유프로그램 사이넷을 깔아주면 손쉽게 여러 대의 486급 PC에서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사이넷 네트워크팩은 한 회선으로 2∼26대의 PC를 동시에 사용하므로 통신요금도 대폭 절약되며 별도의 통신모뎀장치나 ISP계정이 필요없고 네트워크로 묶인 컴퓨터들끼리 자료나 주변기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3유저용 네트워크팩(표준형 12만9500원)부터 11유저용(표준형 50만1000원, 고급형 102만원) 네트워크팩까지 다양한 형태로 출시돼 있다. 문의 (0342)746-0707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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