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인터넷 DM회사가 특정계층 사람들에게 보도자료 등을 효과적으로 전해주는 새로운 광고 서비스를 개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수천개의 전자우편 리스트를 확보해 포도주 만드는 법에서부터 보트 경기 등 특정 주제의 메시지를 한달에 수백만건씩 처리하고 있는 토피카(http://www.topika.com).
「C넷(http://www.news.com)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광고주들을 특정그룹과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앞서 인터넷 광고회사인 더블클릭도 지난 한해 동안 수집한 「쿠키」라는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광고주들에게 연결해주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쿠키는 각 웹사이트들이 방문자들에게 나눠주는 고유의 코드를 말한다. 그러나 더블클릭의 계획은 그동안 익명으로 웹을 항해해온 네티즌들의 신원을 드러나게 하는 조치라는 거센 반발을 불러와 결국 지난주 이 계획을 취소했다.
토피카는 더블클릭의 계획과는 달리 광고주들이 특정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집단을 선별해 이들에게 집중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개인 정보는 새나가지 않는 대안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토피카의 에리얼 프롤러 사장은 『소비자들이 특정그룹 가입을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자우편 목록을 통해 토피카 사이트에서 교환되는 전자우편이 한달 평균 2억건을 웃돈다』며 『광고주들이 특정 층을 선택한 후 이들에게 전자우편을 발송하기 때문에 광고효과가 우수하다』고 주장했다.<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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