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디지털캠코더·카메라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5월부터 한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기존 제품에 비해 화질과 성능이 크게 향상된 디지털캠코더 7종과 디지털카메라 2종을 5월부터 한국시장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니가 출시하는 디지털캠코더 중 DCR-TRV 820, 720, 520, 320 등 4기종은 디지털 8㎜ 테이프 방식으로는 처음으로 메모리 스틱슬롯을 탑재, 휴대형 디지털 저장매체인 메모리 스틱에 정지영상 기록이 가능하다.
디지털카메라 중 「사이버-샷 DSC-S70」은 고선명 화질과 함께 TV를 통해 재생이 가능한 동영상 기록기능을 갖추고 있고 「마비카 MVC-FD90」은 PC에 간편하게 접속해 영상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정지화면과 음성을 동시에 기록하는 기능을 채용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한국의 디지털캠코더·.카메라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신제품 출시와 영업망 확충 등을 통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며 『올해 디지털캠코더·카메라 부문에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쿄=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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