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사적으로 지정된 「구 대한미의원 본관」과 「명동성당」 등 27종의 근대 건축물에 대한 기록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올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이들 근대 건축물에 대한 디지털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총 27건의 근대 건축물 중 14건은 올해 상반기 중 사진실측을 완료하고 나머지 13건은 하반기에 완료할 방침이다.
사진실측은 기존의 수작업에 의한 실측작업을 특수 카메라와 컴퓨터를 활용, 대상물의 실물크기를 측정하는 최첨단 공법이다. 디지털카메라와 특수 측정용 카메라로 건축물의 각 부위별 사진을 촬영한 후 이를 컴퓨터와 스캐너를 활용해 3차원 수치영상으로 변환하는 한편 실제 재질을 대입한 3차원 모델링까지 얻을 수 있어 건축물의 실제 모습을 온전하게 복원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실측결과를 기록한 실측조사보고서를 작성하는 한편 이를 CD롬으로 제작해 영구 보존할 예정이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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