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용 커넥터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P3플레이어 생산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데 힘입어 골든콘넥터산업·신안전자·한림전자 등 MP3플레이어용 커넥터업체들의 지난달 판매수량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수요가 공급을 쫓아가지 못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는 4∼5월께면 생산량이 크게 늘어 품귀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골든콘넥터산업(대표 윤여순 http://www.goldenconnector.co.kr)은 지난달 25만개의 MP3플레이어용 커넥터를 공급,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만개 이상 증가했다. 이 회사는 IO 커넥터, 보드투보드 커넥터, MMC 커넥터 등을 새한정보·HIT정보 등 20여개 MP3플레이어 업체에 공급하는데 올해 이 분야에서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7월부터 MP3플레이어용 커넥터 생산에 나선 신안전자(대표 이용배)는 현재 광전자·삼성전기·미래통신·헥시바산업·엔티아이 등에 SMC 소켓, 보드투보드 커넥터, 케이블, IO 커넥터 등을 공급하고 있는데 지난달 30만개의 커넥터를 공급했다.
지난해 8월부터 MP3용 IO 커넥터를 공급하고 있는 한림전자(대표 박기남 http://www.hanlimcon.co.kr)는 지난해의 경우 월평균 5만개의 커넥터를 공급해 왔으나 올들어 공급량이 증가해 지난 2월에 7만개의 커넥터를 공급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디지털웨이 등에 이어 오는 4월부터 유니텍전자에 제품을 공급하기로 하는 한편 지난달 SD메모리카드용 커넥터를 내놓은 데 이어 다음달까지 미니 USB 커넥터 2종을 추가 생산할 예정이다.
일산일렉콤(대표 홍성용 http://www.ilssan.co.kr)은 MMC 커넥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SD카드 커넥터와 IO 커넥터를 추가로 내놓아 MP3플레이어 시장의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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