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출범 5주년을 맞아 지난 5년간의 케이블TV업계 발자취와 역정을 담은 책이 나왔다.
케이블TV협회가 최근 발간한 「한국 케이블TV 5년」은 지난 95년 3월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 케이블TV가 국내 미디어업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다채널 매체로 뿌리내리기까지 업계가 감내해야 했던 고난의 시간들을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이 책자는 케이블TV의 역사를 크게 여명기·태동기·기반구축기·침체기·재건기로 분류해 기술하고 있는데, 특히 IMF사태 이후 불어닥친 업계의 구조조정 움직임과 한전·한국통신 등 전송망사업자들의 전송망사업 포기 사태도 체계적으로 정리해 놓았다.
책 후반부에는 케이블TV의 기술적인 발전 동향과 방송정책의 변화 상황도 기술해 놓고 있기 때문에 케이블TV업계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채널 매체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됐던 케이블TV가 중계유선과의 갈등으로 보급이 늦어지고 3분할 사업 방식이 어떠한 문제점을 일으켰는지를 분석·진단하고 있다.
이 책은 PP와 SO업계 현황, 케이블TV 보급 현황, 케이블TV 관련 주요 장비 제조업체 현황, 케이블TV관련 인터넷 사이트 및 관련 문헌, 주요 연표, 방송법 등도 참고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케이블TV협회 발행, 242쪽 비매품.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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