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에서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종목들은 인터넷·정보통신 등 첨단 정보기술(IT)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유통주식수가 적은 중소형주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동원경제연구소는 8일 거래소시장의 33개, 코스닥시장의 54개 연속 상한가 종목들간 특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은 공통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우선 진웅·고제·제일엔지니어링·신성무역·신라교역·청산·나자인·태평양제약·대원제지·경인양행 등 거래소시장의 연속 상한가 종목들은 최근 한결같이 인터넷 및 정보통신 사업진출을 선언했다. 또 △상장주식수가 100만주 내외인데다 △상한가 진입 직전 주가가 1만원 이하였고 △외국인 지분율이 적었으며 △상한가 행진 마감시 하한가로 급반전됐다는 유사점이 지적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생명공학·인터넷보안·정보통신 관련 중소형주 가운데 등록주식수가 적은 종목들이 일제히 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쳤다. 동원경제연구소는 파워텍·장미디어인터렉티브·벤트리·유성·양지사·부일이동통신·이지바이오시스템·대웅화학·바이오시스·유진기업 등을 이같은 사례로 들었다. 특히 코스닥종목들은 등록주식수 부족으로 인한 수급문제가 강력한 시세분출을 유도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유통주식수가 적고 신규사업 진출에 발빠른 대응양상을 보이는 종목 가운데 비교적 저평가된 중소형주가 새로운 선도주로 출현할 경우 증시의 신규 테마군을 형성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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