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더불어 거대 전자부품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를 개척하기 위한 삼성전기의 대장정이 본격화됐다.
삼성전기(대표 이형도 http://www.sem.samsung.com)는 세계 최대 잠재시장 중 하나인 인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5일동안 봄베이·델리 등 인도의 주요 대도시를 순회한 로드쇼를 개최했다.
IT산업이 급성장, 중국 다음으로 전자부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인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진행된 이번 로드쇼에는 무려 1000여명이 넘는 현지 딜러들이 참가하는 대성황을 보였다는 것이 삼성전기측의 설명이다.
PC카메라, 무선 랜, PC오디오 등 컴퓨터 관련 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한 이번 인도 로드쇼에는 현지 딜러는 물론 대리점을 희망하는 현지 멀티미디어 관련 유통상인들이 대거 몰려 제품 소개서가 동이 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것.
특히 삼성전기가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인 고주파 무선 랜을 비롯한 인터넷 접속장비에 대한 현지 딜러들의 관심은 이례적일 정도로 높았다는 것이 행사를 진행했던 관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기는 이번 로드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함에 따라 올해 인도시장에서의 자사 제품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33%대에 머물던 FDD의 시장점유율은 50%선을 넘어서고 멀티미디어 스피커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6%에서 50%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부터 본격 판매하기 시작한 무선 랜을 비롯해 키보드와 PC카메라의 시장점유율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기는 인도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현지에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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