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http://www.panasonic.co.jp)이 양방향 디지털방송 단말기의 세계 표준을 겨냥, 미국의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벤처기업과 제휴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아메리카온라인(AOL) 등이 출자하는 오픈TV와 손잡고 TV를 사용해 온라인쇼핑, 금융거래 등이 가능한 디지털방송 단말기를 공동 개발·판매키로 했다.
각각 미국과 일본 및 유럽 등의 유력 전자업체 및 정보·미디어 기업들과 제휴하고 있는 이들 두 업체는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국가나 방송국별로 다른 규격을 통일해 세계 표준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두 업체가 개발하는 것은 디지털방송 송수신 단말기인 세트톱박스(STB)와 소프트웨어 등으로 STB의 경우 오픈TV가 개발한 양방향 대응 소프트웨어도 채택해 사용이 편리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우선 유럽에서 2∼3년내 약 1000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마쓰시타는 네덜란드 필립스, 핀란드 노키아, 일본 소니 등과 손잡고 미국 선마이크로스시템스의 컴퓨터언어 「자바」를 토대로 하는 디지털방송용 소프트웨어와 단말기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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