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기업 참여 ‘마일리지 교환시장’ 만든다

그동안 업체마다 별도로 운영했던 포인트 제도를 통합해 기업간 마일리지도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제이디코리아닷컴(대표 김동한 http://www.jdkorea.com)은 아시아나항공, 현대정유, 한국통신프리텔, 국민카드 등 11개 대기업 및 인터넷기업과 공동으로 7일 「고객 마일리지 교환협정 조인식」을 갖고 마일리지 교환시장을 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이디코리아를 포함한 12개 기업은 「포인트파크(http://www.pointpark.com)」 사이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한 각종 마일리지를 사고팔 수 있는 「마일리지 교환서비스」를 이달 중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기업의 상품을 이용한 고객들은 그동안 모아두었던 각종 보너스 포인트를 원하는 회원사의 포인트로 바꿔 쓰고 향후 소비생활을 통해 얻은 포인트를 모아서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가격할인 혜택을 입게 됐다.

특히 국민카드가 새로 발급하는 「POP카드」는 각 회원사 마일리지를 통합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로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기능도 제공한다. 이 카드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2만원 정도의 보너스 포인트가 제공되며 소비자들은 이를 이용해 회원사로부터 보너스 상품도 받게 된다.

이번 공동 서비스에 참여하는 기업은 제이디코리아닷컴, 아시아나항공, 현대정유, 한국통신프리텔, 롯데쇼핑, 국민카드, 현대화재해상보험, 교보증권, 동양종금, 한국통신하이텔, 드림위즈, 나눔기술 등 12개 기업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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