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의 프로테이프사업 부문이 인터넷 기업인 디지탈임팩트에 넘어갔다.
새한(대표 최정덕)은 6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프로테이프 사업부문을 현물 출자 방식으로 디지탈임팩트(대표 윤기형 http://www.impact.co.kr)에 매각키로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새한은 연간 매출 500억원 규모의 프로테이프 사업부를 디지탈임팩트에 넘겨주는 대신 이 회사의 주식(신주발행물량 포함) 25%(시가기준 160억원)를 취득하게 됐다.
이번 양수도 계약은 최근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AOL과 타임워너의 합병처럼 국내 최대의 프로테이프 제작사(새한 홈비디오 사업부)와 인터넷 온라인 업체(디지탈임팩트)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향후 국내 영상산업업계와 콘텐츠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탈임팩트는 새한의 프로테이프 사업 인수를 계기로 DVD·VOD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종합 영상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탈임팩트의 윤형기 사장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오프라인 아날로그 중심으로 영상산업이 이루어져 왔으나 머지않아 디지털 온라인 영상으로 바뀔 것』이라며 『당분간 새한의 프로테이프 사업 형태를 유지하다가 DVD·온라인 영상 콘텐츠 사업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디지탈임팩트는 99년 7월 코스닥등록 이후 인터넷 전용선 임대(ISP),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온라인쇼핑 기술개발, 인터넷 게임 등의 사업을 벌여왔으며 최근에는 벤처기업 재등록을 통해 게임업종에 주력해 왔다.
국내 최대의 프로테이프 유통사인 새한의 홈 비디오 사업부문은 비디오메이저인 콜럼비아트라이스타와 드림웍스 그리고 영성프로덕션등과 제휴, 프로테이프를 판매해왔으며 지난해 매출은 450억원, 올해 매출목표는 500억원이다.
새한은 이로써 지난 94년 프로테이프 사업참여 이후 만 6년만에 영상시장에서 완전 철수하게 됐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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