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업체인 이수화학은 인터넷 및 생명공학 분야로의 신규사업 확대 계획을 마련하고 향후 5년 내 1500억원을 이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 등에 중점 투자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수화학은 인터넷과 생명공학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계열 창투사인 I&D창투 등과 함께 영상공중 PC 시스템 업체인 팝콤네트과 인터넷 포털 서비스 업체인 인터넷빅뱅, 바이오벤처 회사인 선바이오 등에 출자를 단행한 바 있다. 선바이와는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양사가 공동으로 뇌졸중 치료제, 항암 활성제, 인공혈액 등을 포함한 신약개발 계획을 수립중이라고 이수화학은 설명했다.
이수화학은 이와함께 올 상반기 중으로 100억원의 자금으로 별도 창업투자사를 설립,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러한 외부투자와는 별도로 이수화학은 정밀화학과 생명공학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향후 5년 이내 관련 부문의 매출비중을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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