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언어에 기반한 암호화 개발도구가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다.
시큐리티테크놀로지(대표 최돈익 http://www.stitec.com)는 최근 전자상거래와 보안 솔루션에 필요한 자반 기반 암호화 엔진과 이에 기반한 각종 보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이 회사가 개발한 자바 기반 암호화 엔진(제품명 J/LOCK)은 미국의 암호화 제품 수출규제 정책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수출이 금지돼 있는 자바 암호화 확장 기능(JCE)을 순수 국산기술로 구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자바 언어로 구현돼 인터넷뱅킹, 전자지불시스템, 인증서버 등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다. 또 인터넷과 같은 개방형 네트워크와 물려 있는 모든 컴퓨터에서 작동할 수 있으며 이미 보안 프로토콜인 SSL과 인증시스템 구축에 사용해 보안성을 검증받았다.
시큐리티테크놀로지는 이에 기반해 128비트 보안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프로토콜인 「J/SSLOCK」, 주요 데이터만을 암호화해 전송할 수 있는 「J/시큐어세션」, 전자인증서의 생성·발급·관리 서비스가 가능한 인증시스템인 「J/CAS」 등을 출시했다.
이 회사 최돈익 사장은 『이 엔진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표준에 부합돼 어느 나라든지 현지의 국가 표준 알고리듬을 추가하기만 하면 보안 솔루션 개발이 가능해 수출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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