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요잉크(대표 유시범)가 국내 볼그리드어레이(BGA)기판용 잉크시장을 석권하면서 종합 PCB잉크 공급업체로의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8년 7월 태평양그룹에서 독립, 독자적으로 PCB잉크사업을 전개해온 한국다이요잉크는 지난 1년 6개월에 걸쳐 PCB잉크류의 다양화를 추진, 기존 페놀계와 에폭시계 PCB잉크류는 물론 빌드업기판용 잉크, BGA기판용 잉크, 실버스루홀(STH), 연성 PCB용 잉크 등 거의 전부문에 걸친 종합 PCB잉크업체로 변신했다.
이 회사는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기판으로 부각되는 BGA기판용 잉크(모델명 AUS 5)와 마이크로BGA기판용 잉크(모델명 AUS 11)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으며 기존 다층인쇄회로기판(MLB)용 잉크(모델명 PSR 4000)와 가전용 PCB 잉크부문에서도 국내시장 점유율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다이요잉크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실버스루홀기판용 도전성페이스트(모델 TAIKO SP 2000)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개발한 공로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99 화학분야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시범 한국다이요잉크 사장은 『실버스루홀기판용 도전성 페이스트를 국산화함으로써 국내 컴퓨터 정보통신기기용 PCB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연성PCB용 잉크, 차세대 빌드업기판 공법으로 부각되는 열경화성 공법(TCD)용 잉크(모델 HBI 200)및 포토비아(PVI) 잉크류 등의 신뢰성 증대에 연구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다이요잉크는 이같은 첨단 PCB잉크류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올해 수출 50억원을 포함, 27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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