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조정남 http://www.sktelecom.com)은 6일 애니유저넷(대표 정춘석)과 IMT2000 단말기 부문 인터넷 콘텐츠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했다.
SK텔레콤과 애니유저넷의 이번 제휴는 IMT2000 단말기 인터넷 동영상 부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애니유저넷은 지난해 8월 미국의 인터넷 회사인 「Net Commerce」에 인터넷 컴퓨터와 동영상의 전화 기능이 결합된 웹비디오폰을 수출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업체다.
웹비디오폰은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단말기로 자판에 익숙치 않은 노인·주부·어린이들도 손쉽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상가와 금융기관·관공서 등과 연동할 경우 해당 장소를 방문하지 않고서도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SK텔레콤과 애니유저넷은 웹비디오폰의 인터넷 콘텐츠를 IMT2000에 적용하는 신기술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들 두 회사는 특히 웹비디오폰 콘텐츠를 차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인 IMT2000에 적용시키기 위해 무선 인터넷 관련 기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웹비디오폰이 IMT2000과 연동될 경우 가정에서는 웹비디오폰으로 외부에서는 IM2000 단말기를 통해 동영상 통화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원격지에서 전자상거래, 사이버 증권거래, 항공권·기차표 예약, 전자우편 등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애니유저넷은 오는 4월 입주예정인 용인 수지의 진흥아파트에 전세대 입주자간 VoIP 기반인 동영상의 무료 전화통화가 가능한 웹비디오폰 서비스를 구축중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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