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무역 전문 검색엔진 T페이지(Tpage.com)가 글로벌 검색엔진으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T페이지를 운영하는 코리안소스(대표 심은섭)는 T페이지의 글로벌화를 위해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 다국어 검색엔진 서비스 개설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최근 국제사업팀을 가동, 미국 현지교포를 중심으로 현지법인 설립 작업을 진행중이며 이와 함께 투자유치, 인력보강, 다국어 검색엔진 개발 작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리안소스는 미국 뉴욕에 설립할 T페이지를 아예 본사로 두고 중국, 일본, 한국 등의 T페이지 현지사이트를 지사로 운영하는 글로벌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현재 영문 및 한글판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T페이지를 다국어 버전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아래 중국어, 일본, 스페인어판 검색 서비스를 이달 안에 개시하고 내달 중 불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글로벌 전략을 위해 코리안소스는 현재 국내외 투자사들과 투자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최소 20억원 정도의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케팅 기획실도 강화, 인력을 현재 22명에서 40명선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코리안소스 심은섭 사장은 『기업간(B2B) 전자상거래는 세계적인 네트워크가 절대 필요하며 또 선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재 모든 역량을 글로벌 전략에 쏟아붓고 있다』며 『오는 5월까지 이 모든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페이지는 지난해 6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인터넷 무역 검색엔진으로 현재 전세계 100만개 기업의 리스트를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B2B 검색엔진이다.<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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