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영화와 비디오를 상영하는 인터넷 상영관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영화·비디오를 편성해온 인터넷방송과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이 인터넷 상영관을 아예 상설화하는 등 경쟁적으로 인터넷 상영관을 늘리고 있어 굳이 비디오대여점을 찾아나서거나 극장을 배회할 필요가 없게 됐다.
최근 상설관 형태로 운영하는 사이트는 대략 10여곳. 이 가운데 씨네파크의 경우 편당 500원 정도를 받는 유료사이트지만 엔스크린·네오무비·인터무비 등은 네티즌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사이트다.
프로테이프제작사인 새롬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인터무비(http://www.intermovie.co.kr)」는 네티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인터넷 상영관. 이곳에서는 「언피쉬」 「성원」 「형사에겐 디저트가 없다」 등 최신의 극장 개봉작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극장 개봉과 함께 동시상영을 검토중인 「인터무비」는 최근 4월 개봉예정인 일본영화 「감각의 제국」 하이라이트를 15분짜리로 편성해 보여주고 있는데 이달 중순부터는 영화전체를 온라인으로 상영할 계획.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씨네파크(http://www.cinepark.com)」는 편당 500원을 지불해야하는 유료서비스 사이트. 비교적 최근작들을 중심으로 상영작을 편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씨네파크」는 「꼬마돼지 레옹」 「뽀네뜨」 「마스크」 「나는 이상한 사람과 결혼했다」 「간첩 리철진」 「넘버 3」 「여고괴담」 「투캅스3」 등을 △가족영화관 △액션 △SF △코믹 △에로 △드라마 △한국영화 △명작 △공포 등의 장르로 구분, 상영하고 있다.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프로테이프제작사인 우성시네마가 참여하는 「엔스크린(http://www.nscreen.com)」은 「테러리스트」 「마리아와 여인숙」 「터뷸런스 2」 「바운드」 등 상영편수가 상대적으로 제한돼 있다는 점이 흠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성인용 작품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젊은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특화한 「비디오 킬러」라는 성인용 섹션은 회원만이 진입할 수 있다. 현재 8편 정도만을 제공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상영편수를 100여편으로 늘릴 계획. 현재 이용료는 무료. 그러나 회원으로 가입해야만 영화감상이 가능하다.
이밖에 「네오무비(http://www.neomovie.com)」 「웹 시네마(http://www.webcinema.co.kr)」 등도 온라인으로 영화와 비디오를 상영하고 있으며 「새롬넷무비(http://movie.serome.net)」는 최신작 예고편과 영화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필름 등을 온라인 상영하고 있다. 또 「아름나라(http://www.arumnara.com)」에서는 국내외 단편영화만을 모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인터넷 상영관은 동영상 전송에 따른 회선속도 문제로 인해 일반 56Kbps 모뎀 접속자들은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큰 단점을 안고 있다. 예컨대 ADSL 또는 회사내 전용선 사용자만이 감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고속 인터넷서비스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전용회선을 늘리고 있어 인터넷 상영관의 대중화 시기는 그다지 멀지 않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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