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에서 분사한 현대멀티캡과 현대디지탈테크가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멀티캡(대표 최병진 http://www.muticav.co.kr)은 국내 PC시장 성장에 따른 매출증가와 유무상증자 검토 공표에 힘입어 지난 24일과 2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한달만에 주가가 무려 2배 이상 치솟았다. 지난달 25일 1만6600원에 불과하던 현대멀티캡 주가는 이달 25일 3만7950원으로 장을 마감, 한달새 무려 229%나 상승한 것이다.
현대멀티캡은 98년 현대전자에서 분사, 지난해 전년대비 451% 상승한 1400억원의 매출과 50억원의 순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올해에는 PC사업을 기반으로 네트워크와 인터넷사업을 강화해 매출 2800억원, 순익 100억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디지탈테크(대표 정규철 http://www.hdt.co.kr)는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17일(17∼21일 액면분할로 주권매매거래정지) 동안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상승장에 액면분할과 무상증자 결의(50%), 그리고 신규사업인 위성방송수신기 수출건(2137만달러)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주말(25일)에는 과대상승에 따른 반발매도로 인한 하한가(4만2450원)를 기록했지만 이달 들어 474%나 되는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디지탈테크는 현대멀티캡과 함께 분사한 디지털 가전제품 제조업체로 가정용 노래방기기를 중점 생산해오다 지난해부터 위성방송수신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대비 85% 증가한 260억원과 21억원의 순익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위성방송수신기 사업을 대폭 강화해 매출 600억원, 경상이익 4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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