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BM(http://www.ibm.com)과 AT&T(http://www.att.com)가 사무실 밖에서 이동중인 회사원들이 휴대폰 등 이동통신기기를 통해 회사 네트워크와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무선 인터넷 통신 시스템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IBM의 글로벌 통신사업부문 총책임자인 개리 코언은 『향후 5년 동안 기업이 신규로 채택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80% 이상이 이동전화 등 이동통신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양사간 제휴는 최근 전세계 정보통신 회사들이 무선 컴퓨터 네트워크 및 무선 인터넷 통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IBM과 AT&T는 앞으로 회사원들이 출장중에 작성한 판매 계약서 등 각종 문서를 이동전화를 통해 직접 본사 데이터베이스로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또 이동통신 단말기를 통해 전자우편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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