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http://www.hanaro.com)이 올해 광동축(HFC) 케이블TV망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가입자 유치 목표를 57만명으로 잡고 케이블모뎀 구매를 본격화함에 따라 관련업계의 수주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1차로 오는 4월 말까지 케이블모뎀 10만5000대를 구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모토로라반도체통신·주홍정보통신 등이 제품공급에 나선 상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amsung.co.kr)는 이달부터 매월 약 1만대씩, 4월까지 총 3만여대의 케이블모뎀(제품명 인포레인저)을 하나로통신에 공급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인포레인저가 세계 케이블모뎀 업계 표준인 닥시스를 인증한 제품으로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하나로통신 물량을 계속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토로라반도체통신(대표 조지 터너 http://www.mot.co.kr)은 이달에만 케이블모뎀 1만3000여대를 하나로통신에 공급했으며 오는 6월까지 총 20만대를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앞으로 관계사인 제너럴인스트루먼츠(GI)의 케이블 모뎀을 포괄하는 사업을 전개, 하나로통신을 비롯한 관련시장에서 우위를 고수해간다는 전략이다.
주홍정보통신(대표 신영건 http://www.joohong.co.kr)도 이달 말까지 케이블모뎀(제품명 수퍼링크 2000) 7500대를 하나로통신에 공급하며 이후로 4월 말까지 3만5000∼4만대를 수주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중에 하나로통신으로부터 총 10만대의 케이블모뎀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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