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에서 또 하나의 초일류기업 「samsunglife.com」을 만들겠습니다.』
삼성생명 김진뢰 이사(46)는 타 업종의 금융산업 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금융업의 대변혁이 예상되고 있다며 온라인 판매채널의 조기구축 및 추가이익 창출을 위한 능동적인 전략을 구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E비즈니스팀 신설을 계기로 보험금융업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 디지털경제시대의 최대 화두인 「기술과 사고의 스피드」를 근간으로 시장과 고객욕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투자규모 및 향후 시스템 개발 전략은.
▲정확한 투자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맞게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다. 현재 처리계 위주의 시스템을 정보계 위주로 전환, 기존 데이터베이스(DB)를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로 재편할 것이다. 특히 기존에 고객마케팅(CM)을 위해 사용하던 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인터넷 쪽으로 투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온라인시장에서 인터넷 삼성생명의 고객기반 구축을 위한 추진 방안은.
▲홈페이지의 전면개편을 통해 최적의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한 후 신규회원의 유입력 제고에 주력할 것이다. 또 이미 확보된 회원과의 유대를 강화해 항상 고객이 즐겨 찾는 유익한 사이트가 되도록 다양한 사이버 행사를 제공하고 여성·건강 등 전문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사업의 인터넷기반 전환 계획은.
▲판매채널 지원 기능을 대폭 확충할 것이다. 가상설계정보, 즉 대상상품 또는 설계금액을 활용할 수 있는 판매채널 연계 시스템을 보완하고 현재 6종의 보장성 상품에 국한돼 있는 가상설계기능을 전상품으로 확대해 정보수집은 인터넷에서 하고, 최종 계약은 설계사에게 하는 소위 「인터넷 영향판매」 제고를 위해 통계적 분석 및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고객서비스를 인터넷 기반 위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창구의 전 업무를 인터넷에서 처리가능하도록 확대하고 E메일을 활용한 계약·보전안내의 강화, 전자인증제도를 활용한 업무처리의 편리성 제고를 추진할 방침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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