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생산장비업체인 세명백트론(대표 원도희 http://www.smv.co.kr)이 국내 처음으로 연성 PCB용 UV 경화기(모델명 SMF 843)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
세명백트론이 2년에 걸친 연구끝에 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은 연성 PCB 제조공정 중 맨 마지막 공정인 마킹공정 후단에 설치, 마킹된 잉크 부위에 자외선(UV)을 조사해 건조시키는 장치다.
특히 이 제품은 램프에서 발생하는 열을 차단하고 필터링해 자외선만 조사되로록 설계, 내열온도가 낮은 연성 PCB 회로를 손상하지 않고 마킹 부위를 건조시킬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이 제품은 진공상태에서 연성 PCB를 이송, 경화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제품의 신뢰성이 높다는 것이 세명백트론의 설명이다.
원도희 세명백트론 사장은 『지금까지 연성 PCB용 UV 경화기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면서 『이번에 이 제품이 국산화됨에 따라 국내 연성 PCB업계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사진설명
세명백트론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연성 PCB용 UV경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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