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프로게이머로 남고 싶어요.』
여성프로게이머 이은경씨(21·한글과컴퓨터)는 게임이 좋아 다니던 학교를 휴학하고 서울로 올라와 프로게임리그 KIGL에서 활동하고 있는 당찬 아가씨다.
「베리」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고 그동안 몇번의 게임대회를 석권했으며 지난해 열린 제1회 여자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는 기자단 투표 인기상을 받을만큼 미모도 돋보인다.
그는 『동생이 스타크래프트를 하는 것을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 한번 해본 것이 프로게이머로 나선 계기가 됐다』며 『프로게이머를 그만두더라도 게임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게임에 깊은 애착을 보인다.
그가 프로게이머가 되겠다고 하자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여러차례 게임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언론에서도 프로게이머에 대해 많이 다루자 지금은 어느 정도 인정하는 편이라고도 했다.
최근 여성프로게이머가 늘어나고 있어 「최정상급 실력」이라는 인정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하루 평균 5시간은 게임전략과 전술을 익히는 데 할애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KIGL 스타크래프트 여성부에서 2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꼭 우승해서 실력으로 인정받는 여성프로게이머로 거듭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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