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와 SK가 인터넷·정보통신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벤처투자에 나선다.
현대종합상사는 24일 2002년까지 인터넷과 정보통신, 전자기기 등 3개 분야 450개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에 지분확보 등의 방식으로 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벤처투자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상사는 이에 따라 올해안에 100개 벤처기업에 500억원을, 2001년에는 150개 벤처기업에 1000억원을, 2002년에는 200개 벤처기업에 150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벤처기업도 발굴, 투자할 방침이다.
SK 역시 이날 인터넷과 생명공학을 중심으로 유망 벤처기업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는 특히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월1회 개최하는 「한국벤처포럼」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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