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동아리가 주축이 된 게임벤처회사가 「자바(JAVA)」언어를 이용, 20여종의 게임을 동시에 발표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 동아리 「하늘소」팀 멤버들이 주축이 된 자바게임(대표 권순도)이다. 이 회사는 작년말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인 미래산업(대표 정문술)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게임은 윷놀이·바둑·오목·체스·빙고 등 8종의 네트워크 게임과 자동차경주·벽돌깨기·대포쏘기 등 10종의 1인용 게임 그리고 사다리·바이오리듬·날짜계산기 등 3종의 자바유틸리티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통놀이를 게임으로 구현한 윷놀이는 최대 4명이 동시에 채팅을 주고 받으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들 게임은 다음주부터 라이코스코리아의 자바게임 전용사이트(http://javagame.lycos.co.kr)를 통해 정식 서비스될 예정인데 소프트웨어 설치나 별도의 플러그인없이 웹 상에서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자바측은 밝혔다.
90년대 중반 등장한 자바는 인터넷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기존의 C계열 언어에 비해 처리속도가 늦다는 단점이 있지만 PC플랫폼은 물론 운용체계(OS)나 웹브라우저에 제약받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바언어를 이용한 게임은 이미 미국에서는 온라인 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상용화되고 있으며 향후 이동전화기·휴대형정보단말기·인터넷TV용 콘텐츠로 광범위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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