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미 코리오 창업자 조너선 리

까까머리 중학생 때 미국으로 건너가 촉망받는 경영인으로 자란 한국계 미국인이 있다. 이 이민 1.5세대는 요즘 세계 컴퓨터시장의 화두인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기업체 등에 고가의 SW를 일정기간 돈을 받고 임대해 주는 것)회사를 차려 미 IT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무역정보통신과 제휴해 한국시장 진출을 선언해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미 ASP업체 코리오(http://www.corio.com)의 창업자 조너선 리(38)다. 조너선은 지난 98년 9월에 코리오를 설립했다. 이후 같은해 11월에 미 인터넷업체 「익사이트앳홈」과 두달간 SW 임대계약을 맺으며 최초의 비즈니스를 성사시켜 성장의 날개를 펴기 시작한다.

이후 조너선은 피플소프트, 엑서더스,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마림바, 시벨시스템스, 컨센트릭, 니티그리티 등과 제휴관계를 맺으며 고속성장의 발판을 닦았다. 조너선의 이러한 경영능력은 코리오를 설립한 지 17개월 만에 ASP업계 최고 자리에 앉히며 300명의 직원을 가진 중견업체로 성장케 했다.

세계적 IT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코리오의 이런 진가를 알아봐 지난 1월 코리오에 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버클리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조너선은 「고객의 성공이 우리의 성공」이라는 너무나 평범한 명제를 좌우명 삼아 오늘도 세계로 뛰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