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리눅스업체인 미국 칼데라시스템스가 국내 직접 진출을 통한 시장공략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부터 국내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온 칼데라는 이달초 그동안 자사제품 판매를 대행해온 아이티필의 홍석제 이사를 본사 매니저로 영입, 지사장으로 임명하고 법인설립 작업을 진행중이다.
칼데라의 홍석제 지사장은 『칼데라코리아 설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무실과 인력 선정을 3월에 마치고 4월 출범행사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칼데라코리아는 강남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기술영업과 지원, 마케팅 인력을 포함, 5명에서 시작해 점차 인력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같은 법인설립 추진과 병행해 칼데라는 최근 한국지사를 통해 코오롱정보통신, LGIBM, 대상정보기술 등과 잇따라 제휴해 국내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는 한편 22일에는 「오픈리눅스2.3」 한글판을 발표하고 한국지사 웹사이트(http://www.calderasystem.co.kr)와 전화, 인터넷 상담을 위한 고객지원센터(02-569-1999)를 오픈했다.
또 현장방문을 통한 컨설팅, 교육, 설치 지원, 장애 관리 등의 유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인서비스센터도 코오롱정보통신과 대상정보기술에 맡겨 운영에 들어가는 등 시장확대를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파트너십의 경우 코오롱정보통신과 자사 리눅스의 국내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총체적인 공동마케팅을 벌이기로 했으며 LGIBM, 대상정보기술과는 리눅스 기반의 E비즈니스 토털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전략적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앞으로도 제휴업체 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칼데라는 이번 자사 리눅스 한글버전 출시기념 행사로 오는 6월 30일까지 정품구매 고객에게 칼데라 공인교육센터인 삼성멀티캠퍼스와 소프트뱅크에서 칼데라 리눅스 교육 수강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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